저는 서울에서 성형외과 전문의로 있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를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금요일 오후1시에 제 사무실로 들이닥친 이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3명이였는데 서울시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서울시장 박원순 부인의 강난희씨를 만났던거에 대해서는 절대 안팎으로 발설하지 말라는 이유였는데 한분이 앞으로 시장님 부인을 다시 만나면 제 의사 자격을 박탈시켜 버리겠다며 협박을 하기에 너무 기가차서 웃음밖에 안나왔습니다.
고향도 같고 나이도 비슷하고 해서 그동안 가깝게 지내긴 했지만 이러게 협박까지 받을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수술후 방문을 하셨기에 상담을 해드리면서 이러저러한 얘기도 함께 들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상담후에 느끼는 서울 시장님의 성격은 지나친 다중 인격이였던걸로 느껴졌습니다.
밖에서는 착하고 서민다운 척하고 안에서는 부인을 폭행하고 수술부위를 때려 두번 수술대 위에 올라가게 만드는 그런 이중인격이시란걸 본인이 직접 아셔야 합니다.
그후로 우린 자주 만나게 됐고 현재 가회동으로 이사가기 전까지는 일주에 한번은 만났던 친한 관계였다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박원순 시장님!
저에 대한 협박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제부터 저에게 사람들을 보내 병원 안을 혼탁하게 만드신다면 저도 가만 안있을겁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사생활에 대해서는무조건 덮어주고 보호해주고 싶은 좋은 상대지만 금요일 오후의 협박건으로 저는 지금 거의 멘붕 상태입니다.
이시간 이후로 무슨일을 또다시 벌이실 생각이시라면 이제까지 둘만의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하고 국민 앞에 나서서 공개재판을 받으려고 하니 가려서 행동을 조심해 주시기를 요구합니다.
악성댓글은 자제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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