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들은 흔히 그러하다.주인이 예쁘거나 特色있고 저렴한 술집 앞에서는 아무리 술이 취했더라도 한 번 더 기웃거려 본다.
"김휴(金烋)의 술꾼 아비의 훈계"〈계자설(戒子說)〉를 한번쯤 읽어 본 사람이라면 술에 대한 경각심을 충분히 갖게 하게도 한다.
그러나 술을 좋아하다보면 매일 마시듯 하고 술자리를 자주 갖고, 주당친구가 주변에 많고 적음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겠지만 술을 잘 다스리면 술의 장점이 많아서 삶의 현장에서는 자주 술 동무하는 것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자주 가는 시내 술집골목이 있다.
그래도 음식보다 더 나은 보약이 없다는 입장에서 이번 기회에 소개해 보려한다.
이곳은 70년도 초 무렵 서방에서 충파 쪽의 도로가 없었을 무렵부터 술집골목으로 더 유명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던 곳이 21세기에 들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충장로축제가 열리는 무렵이 되면 전국에서 그 유명세를 알고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유명한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원각사가 있고 그 옆으로 박순자빈대떡녹두1, 2집, 인촌, 돼지갈비집, 연탄구이집 등등
아직까지 생맥주가 2,500원이며, 막걸리를 2,000원에 팔기도 한다.
그뿐이랴!!
금남로4가 쪽이라고 말할 수 있는 대성약국 옆에 미니마켓 같은 식당에서 파는 막걸리와 파전, 굴무침 역시 一味이다.
한 집 더 소개하자면 건너편에 선술집의 홍어애국과 막걸리는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그러다가 이번에 발견한 선술집이 하나 있다.
박인천씨 생가터가 있는 대인동 골목길에 있는 식당이다.
삼계탕이 4,000원, 동태찌게, 김치찌개가 3,000원에 기본반찬이 풍성하기 그지없다. 여기에 주인장의 친절함이 맛에 베어난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움은 저녁 이른 시간인 8시 이후에는 문을 닫는다는 것을 참고해서 시간나면 한번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애주가라면 시간나거든 그 곳에 한번 나가보라!!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