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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춘서커스’를 기억하나요?
1970년대까지 전국 5일 장터를 누비며 커다란 천막을 치고 원숭이와 코끼리, 만담과 음악, 마술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던 서커스 천막공연의 대표 이름이었던 ‘동춘서커스’가 거창을 찾아온다.
23일 거창군 문화센터에서는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여분에 걸쳐 국내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을 초청해 ‘테마서커스 신판 홍길동’을 공연한다.
‘동춘서커스단’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많이 있던 서커스단이 모두 사라지고 명맥을 유지하는 유일한 서커스단.
서양에서는 기존의 서커스 공연이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등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동춘서커스단’ 마저도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옛날처럼 전국을 떠돌며 장터마다 열리던 천막공연은 사라진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동춘서커스단’은 서커스의 전통을 잇기 위해 전통공연 형식에 테마를 붙이고 내용도 변혁하여 기계체조, 곡예, 무용, 마술과 음악을 섞어 새로운 형식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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