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사유적지 표석 오류 바로 잡는다
서울시는 문화유산 터나 역사적 사건 현장에 설치된 표석(標石)의 오류를 바로잡는 정비 사업을 201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나온 실태조사를 토대로 서울시내 총335개 표석 중 설치위치나 내용상 개선할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195개의 표석에 대해 ▲위치 및 문안 오류 정비 ▲새 디자인 도입 ▲쉽고 간결한 문안 및 모바일 상세정보 제공 등 3분야로 진행. 근거자료가 없거나 부족해 정확한 위치확인이 힘든 경우에는 시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철거한다. 사간원 건물이 있던 터임에도 불구하고 한때 규장각 도서를 사간원에 잠시 보관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설치된 국립민속박물관 맞은 편 규장각 터 표석은 올해 중으로 철거된다. 또한 현재 경복궁역 3번출구 앞에 위치한 장홍고 터 표석은 원래 위치대로 바로잡아 서울지방경찰청 건물 동측으로 이전한다. 황요한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표석 오류를 바로잡고 정보제공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표석따라 서울 걷기 등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관광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