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경찰관을 흉기 위협 50대 구속
술에 취해 가정용 LPG가스통 옆에서 불을 피워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식칼을 휘두른 A모(50)씨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통영경찰서(서장 이준형)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지난 11월 29일 밤 11시 50분경 통영시 서호동에 있는 모 식당 근처 가정용LPG 가스통 근처에서 라이터로 나무에 불을 지펴 놓고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다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가스폭발 위험 등 예방을 위해 A씨의 행위를 제지하려 하자 미리 준비해 놓은 식칼과 가스가 새어나오는 부탄가스통을 양손에 들고 식칼을 휘두르는 등 경찰관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이 취해 식칼을 휘두르며 격렬히 저항하는 A씨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하였고 검거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일용직 노동을 하며 노숙생활을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자주 술을 마셨던 것으로 밝혀졌고, 사건 당일에도 일거리가 없어서 일을 못하게 되자 술을 마시고 취해서 가정용 LPG가스통 옆에서 불을 지펴 놓고 소란을 피우고 있었는데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화가 나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통영경찰서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틈 타 상습적으로 술이 취해 서민생활을 위협하고 정당한 공권력 집행에 도전하는 주취폭력 사범에 대하여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