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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의 골문을 지키는 수문장 백민철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백민철은 1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9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 이후 200경기째 그라운드에 나서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백민철은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광주에 큰 선물을 선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 시즌 초반 백민철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새롭게 합류한 광주에 큰 힘이 되고 싶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기회를 엿봤다.
남기일 감독대행은 노련한 백민철을 계속 기용했고 백민철은 이에 보답하며 이번 수원전에서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팀 승리까지 견인했다.
백민철은 2000년 안양 LG에서 프로무대에 발을 내밀었지만 주전 경쟁에 밀리며 단 한 경기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었다.
이후 2003년 광주 상무로 군 입대하며 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광주에서 치르기도 했다. 이후 대구 FC에서 6년 동안 155경기를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2, 2013년 경남 FC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광주에 합류했고 프로에서 겪은 15년 동안의 경험을 후배 선수들에게 나눠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우승을 바라보는 팀에서 경기를 뛰고 싶어 광주에 온 백민철은 자신의 몸이 허락되는 날까지 경기를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그의 올 시즌 플레이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