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이상고온으로 식중독 주의보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장출혈성대장균 등 전파력이 강한 수인성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협력병원에 입·내원하는 설사환자를 대상으로 원인병원체 유행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감염형 식중독으로 구토, 설사, 복통 또는 발열을 주 증상으로 수양성 설사를 일으키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경련과 의식장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주요 원인식품은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계란요리와 닭고기 등다. 이에 반해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식중독은 독소형 식중독으로 균이 증식하면서 생성된 장독소에 의해 음식 섭취 후 1~6시간 이내에 구역,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원인식품은 김밥, 초밥,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이다. 또한 황색포도알균이 생성한 장독소는 열에 저항성이 강해 다른 감염형 식중독보다 음식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계원 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식중독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철저한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관리로 여름철 유행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고, 같은 음식물을 먹고 2명 이상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