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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재제주강진군 향우회(회장 박봉한)에서는 2003년 7월 돌하르방(문관) 하나를 기증한 후 6년 만에 돌하르방(무관)을 기증.
돌하르방 문관은 왼손보다 오른손이 위로 더 올라가 있고 돌하르방 무관은 오른손보다 왼손이 위로 더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
재제주강진군 향우회에서는 고향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회원들이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을 기증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 돌하르방 한 쌍은 받침대와 몸체의 높이가 2.5m, 무게가 약 3톤에 달하는 것으로 돌하르방의 평균높이가 1.8m인 것을 생각하면 아주 큰 편에 속한다.
제주 돌하르방은 본래 한 쌍을 이루며 쌍쌍이 마주보며 마을 입구나 어귀에 설치하는데 이번에 군 향우회에서 기증한 돌하르방도 대구면 청자도요지 도예문화원 입구도로에 마주보고 서있다.
군은 제주도 특유의 석상으로 수호신적 주술 종교적 위치표식 기능을 가지고 있는 돌하르방이 청자촌를 찾는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만발.
이번 돌하르방 기증에 가장 큰 힘을 쓴 박 회장은 “6년 전에 반쪽짜리에 그친 돌하르방을 기증하고 한 쌍 중 남은 한 개를 이제야 전달하게 되었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돌하르방이 청자촌 지킴이로서의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안금식 청자박물관장은 “향우들의 따뜻한 고향사랑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청자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행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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