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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산구, 동장을 우리 손으로...

전국 최초 수완동장후보자, 현장서 정견발표·주민인터뷰로 한 표 호소
등록날짜 [ 2014년08월16일 22시39분 ]

[이데이뉴스 오수정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전국 최초 직접민주주의 방식인 주민투표로 동장을 추천하는 주민회의를 오는 18일 오후 3시 수완동 은빛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광산구는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좋은 자치공동체 수완동장 추천 주민회의’를 연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주민회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주민 구정참여를 보장하고, 마을과 동네를 위해 일할 동장을 주민이 직접 선택·추천하는 인사시스템을 도입한다.

광산구는 지난 14일까지 수완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참여자 600여명을 모집하고 이중 300여명을 주민투표인단으로 확정, 주민회의 당일 회의장에서 수완동장 후보들로부터 정견발표를 듣는다.

이날 4명의 후보자들은 정견발표와 함께 패널 공통질문과 주민 현장인터뷰로 자신이 왜 수완동장으로 적임자인지 주민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투표결과 1·2위를 차지한 후보자는 구 인사위원회에 주민선택후보로 추천된다.

이번 수완동장 추천은 광산구 공직자들의 승진과 맞물려 있어 열기가 뜨겁다. 지방자치법 관련규정(첨부자료 참고) 상 인구 7만 이상의 대동에는 4급 공직자를 둘 수 있고, 이날 참가할 후보들은 모두 4급 승진대상자들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구정의 최일선인 동 주민센터 장을 주민투표로 추천한다는 것은 직접민주주의로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이라 자평한다”며 “이번 주민회의 및 인사결과를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 전략동장과 전체 동장 선출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수완동 주민들은 주민배심원단 투표를 통해 인구 8만에 육박하는 수완동을 ‘대동(大洞)’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 이어 이번 주민회의로 수완동은 명실상부 주민참여와 직접민주주의 장으로 그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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