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대표적인 의료 영상기기인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이용하여 암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암을 치료 할 수 있는 유전자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김광일 박사팀이 미래부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이 연구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 핵의학회저널(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게재됐다는 것.
PET는 5mm미만의 작은 종양도 찾아낼 수 있어 암 조기진단에 널리 사용돼왔고 지난해 연간 촬영건수는 35만9983건에 이른다.
강주현 박사팀이 개발한 ‘사람 구리수송체(hCTR1) 유전자 시스템’은 PET 촬영으로 암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암을 치료하는 융합진료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 융합 진료는 먼저 ‘사람 구리수송체(hCTR1) 유전자’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를 통해 암 조직에 구리 수송체를 과 발현시킨 후 구리-64를 정맥 주사하여 PET를 찍게 되면 암 세포에 구리-64가 모여 암의 크기와 위치가 영상화되는 동시에 구리-64에서 배출되는 방사선으로 암 세포를 파괴한다.
강주현 박사팀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는 난치성 암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컨버전스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및 임상 적용 등 실용화 연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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