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경로잔치 기로연 개최
함양향교(정경상 전교)가 함양향교유림회관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열어 70세 이상 관내 유림 어르신 200여명이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먼저 성균관 유도회 윤리선언문 낭독으로 후대들에게 지혜와 예(禮)의 근본(根本)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유교발전에 공로가 많은 조용완 어르신(88.함양읍 신천리)에 대한 성균관장 표창장이 수여되고, 95세로 최고령자이신 서용덕 임채석 어르신 2명에게는 건강식품이, 미수(米壽)이신 88세 어르신 10명에게는 명아주 지팡이가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행사에 참가한 임창호 함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우리 사회는 가난했지만 전 가족이 한데 모여 웃어른을 공경하며 오순도순 잘 살았으나 급변하는 물질중심의 현대사회와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의 도덕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핵가족화를 촉진하여 마을에서는 어린애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되었고 어르신들만 남아 외로움 속에서 지내고 계시어 가슴 아프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오래 사시어 우리 함양이 살기 좋은 고장임을 대외에 널리 입증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