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이학렬)에서는 오는 17일 군내 (주)천해지 등 36개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4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외국인 근로자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조선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동해․거류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조선기자재 공장이 많이 가동됨에 따라 내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외국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1,300여명의 외국인 주민 중 5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조선산업의 활황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이 증대됨에 따라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 편익 향상을 도모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지원조례를 지난해 11월에 제정하여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제도와 생활방식이 다른 낯선 이국땅인 고성군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고성군민으로 함께 웃고 즐기며, 애환과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다.
1부 체험행사(한복입기, 인절미 만들기, 비빔밥 만들기, 민속경기)와 2부 세계인의 날 기념식, 퓨전 국악공연, 외국인 근로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헌신한 거류면 동부교회 남정덕 목사, 고성가족상담소 상담원 황순옥씨, 결혼이주여성 누엔티민투이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여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 할 계획이다.
고성군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다민족 다문화』포용의 시대 흐름에 발 맞춰 세계인과 함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고성군의 의지 표출과 글로블 시대, 고성군의 보다 큰 미래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가치 및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성군의 인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세계적 인적․물적 자원의 도시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외국인 주민을 위하여 고성군 외국인주민 시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결혼이민자 복지지원사업, 직업능력개발, 방문 한국어 교사 활동지원,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 등 외국인 지원사업을 통하여 고성군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성/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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