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태국 방콕 스트리트 쇼’ 해외 공연
[이데이뉴스 오수정 기자=]마당극의 대명사 목포 극단 갯돌이 태국에서 열리는 ‘방콕 스트리트 쇼’에 초청을 받아 문화계의 新한류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마당극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극단 갯돌 공연은 12~14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신명나는 마당극 한판을 펼친다. 이번 ‘방콕 스트리트 쇼’는 올 해 7회째를 맞는 거리 공연 페스티벌로 룸피니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비주얼 마임니스트 이스라엘 오르토 다, 거리마술의 거장 브라질 디아고 알바레스, 코미디 서커스의 신예 호주 잭 플래시 등 다양한 장르와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국제 페스티벌이다. 극단 갯돌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우리 전통의 농경모습을 주제로 마당극 “남도천지밥”을 넌버벌 퍼포먼스와 북춤 레퍼토리로 선보인다. 해외 관광객들과 함께 우리의 신명을 공감하며 대한민국의 흥을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세계 최정상의 거리 예술가들과 함께 준비한 연합공연은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천지밥’은 중국,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에 초청되어 뜨거운 감동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우리 전통의 ‘마당극’으로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극단 갯돌의 이번 공연에 문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극단갯돌은 1981년 창단한 전라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이다. 문관수 대표외 16여명의 젊은 문화 일꾼들이 패기와 실험정신으로 우리 연극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전라도 마당극을 비롯해 노래극, 연극, 뮤지컬, 아동극, 청소년극 등 다양한 형식과 시대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시대정신으로 환경, 통일, 역사, 교육 등의 문제를 다룬 작품을 전통적 민족정서를 바탕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