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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칼럼>역사적 인물의 중요성을 알아야

巾車(건거)와 건차(巾車)도 구분 못하는 문화원장이 중요한 행사를 주관하다니
등록날짜 [ 2014년12월11일 10시27분 ]


한자는 한 글자로 대개 3가지의 뜻과 음을 갖는다.

적절한 예는 樂인데 이것은 즐길 락, 풍류 악, 좋아할 요의 세 가지로 樂山樂水(요산요수), 音樂(음악), 喜怒哀樂(희노애락)이 대표적이다.

악산악수로 읽을 수 없을뿐더러 락산락수로 읽을 수 없다. 그런데도 전직 교사출신이요, 현재 詩人이라는 문화원장께서 巾車(건거)를 버젓이 축시에서 건차(巾車)로 짓고 건차(巾車)로 우렁차게 공개석상에서 읆조렸다.


이는자전거(自轉車)를 자전차로 말하는 것이고 人力車(인력거)를 인력차로 표현하는 것과 진배없다.

 


완전학습의 중요성을 알아야

사람이라면 누구나 詩人이다. 미물인 새들도 지저귄다고 擬聲語로 ‘꾀꼴꾀꼴’ ‘지지배배’f하고 동물의 소리도 ‘멍멍, 꼬꼬댁꼬꼬’ 詩에서 자주 표현되기도 한다.

문화원장자리는 금전적인 보장이 없는 명예직으로 두는 것도 뭔가 여유롭고 문화하면 역사이고 문화와 역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그 자리는 막중하다.

그런 문화원장이라는 분께서 역사의 인물을 재조명하면서 간양록(巾車錄)을 완전학습하지 않고 함부로 시를 짓고 그걸 초대장이나 책자에 인쇄 해 배포했다는데 대하여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 

당장 사과를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며 유유자적하는 모습에서도 연민의 정을 느낀다. 이를 2000여년전 맹자께서는 소인배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갖은 말을 지어내며 그 자리를 탐한다고 했다. 

시야가 좁아도 너무 좁다는 게 한마디로 증명이 된 학술토론회를 보며 행사에서 주관자의 중요함을 아로 새기게 되었다.


역사의 인물을 재조명하는 자리에서 초대장을 보낸 곳이 380곳이요, 문화원의 회원이 수백 명에 이르고 심지어 후계세대 교육을 위해 고교생들도 초대를 했다는 담당 국장의 말해 좌석수가 한정된 소공연장이 오히려 걱정을 했다고 전한다.
 

가장 바람직한 행사란 행사의 목적에 알맞은 사람들로 입추에 여지가 없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행사에 참석한 청중은 외지에서 온 동원된 사람들로 가득했고 주관처의 초대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도지사에게 초청장 보내지도 않아

17개 광역시도에 분포되어 있는 비영리단체에서 보조금 수령해 가는 금액이 300~500만원이 태반이다. 여기에 270여 곳의 시, 군 단위는 더 열악해 100~200만원을 1년에 보조금으로 지원받고 사업을 수행한다. 이 번 1회성 행사에 역사의 인물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인해 2,000만원을 지원받고 100%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거기에 해당지역도, 군의원들에게는 초청장을 보냈으나 1명도 참석하지 않았고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는 주관처에서 아예 초대하지도 않았다. 이러한 편협적인 시각으로 인해 문화와 역사는 새로울 수 없고 교육의 효과는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반면교사 삼아 이 지역의 발전과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위해 문화원을 관장하는 주무관청에서는 올바른 시각을 가진 문화원장을 모셔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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