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에서는 31일 ‘제4회 2014 정서진 해넘이축제‘를 통해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수도권 주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으로 달려와 탁트인 서해바다를 보며 행사 시작을 기다렸다.
인천 서구립합창단의 ‘아리랑’ 합창이 울려퍼질 때는 관람객 모두가 나지막히 함께 따라부르기도 했다. 저마다 힘들고 지친 2014년을 위로 받는 듯 눈시울을 적시는 사람도 있었다. 축제의 절정은 경인아라뱃길 수면 위의 불꽃연화로 이어졌다. 어두운 하늘 위에서 불꽃이 퍼질 때마다 다들 저도 모르게 함성을 외쳤으며, 짧게 지나가버린 시간을 아쉬워하는 이도 많았다.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연말에 딱히 열리는 행사나 축제가 없는 가운데 인천 서구에서는 정서진 해넘이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즈넉한 소나무 한 그루에서 시작한 정동진이 누구나가 찾는 국민 관광지로 바뀌었다면, 이제 정서진은 서해와 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표 관광지로서 우리 곁에 성큼성큼 다가와 있는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