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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기원제·학사루 느티나무 당산제

800년 된 마을수호신이시여, 함양발전 도우소서!
등록날짜 [ 2015년03월06일 00시47분 ]

함양군에서는 군민기원제를 비롯해 11개 읍면 곳곳에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11시 천년의 숲 상림에 위치한 운치 있는 정자 사운정에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함양군민기원제를 열고,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의지를 확인하며 함양군민 모두 더 잘살고 평안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당산제는 나무 주변에 금줄을 치고 황토흙을 뿌려 부정을 막는 의식부터 시작해 정성스레 제사를 지낸 뒤 온 마을주민이 풍물놀이를 즐기며 돼지고기와 시루떡을 나눠먹는 식으로 전개됐다. 군은 사라져가는 민속행사를 재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당산제를 열어오며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마을주민간 화합을 도모해오고 있다.

  수령 800년 된 이 마을 은행나무는 풍수지리상 배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은행마을의 돛대역할을 한다고 해서 오랜 세월 마을의 수호신목으로 숭앙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오후 4시 30분 함양읍 인당교 하천변에서 6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정성스레 쌓아올린 달집태우기와 풍물놀이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11개 읍면 전역에서 마을 노인회 및 청년회가 주관하는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군관계자는 “설날이 가족의 명절이라면 정월대보름은 공동체문화가 살아있는 마을의 명절”이라며 “전 군민이 온 마음을 모아 행사를 치르고 함양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해 군민소득 3만불 등 군정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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