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둔덕면에 위치한 둔덕詩골 농촌체험센터는 불과 3년전만 하더라도 방치된 폐교를 리모델링해 최신 휴양시설로 거듭났다.
둔덕초등학교는 1932년 8월 설립되어 1999년 9월 인근의 숭덕초등학교와 통합되면서 폐교되기 전까지 총 58회 졸업 3,367명의 졸업생을 가진 둔덕면의 역사가 깃들고 주민들의 마음의 안식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둔덕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거제시와 둔덕면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사업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해 폐교 리모델링 사업을 2006년에 시작해 2009년 3월 27일 마침내 둔덕초등학교는‘둔덕詩골 농촌체험센터’로 탈바꿈했다.
현재 둔덕詩골 농촌체험센터는 단체 및 가족단위 숙박이 가능한 9개의 객실과, 세미나실, 단체식당, 축구장, 어린이놀이터, 수영장, 족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농촌체험과 휴양을 원하는 도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둔덕시골 농촌체험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거제시 둔덕면에는 시인 청마 유치환 선생의 생가가 있던 지역으로 청마생가가 복원되고, 청마기념관이 설립되어 있어 많은 문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또, 산세가 좋기로 유명한 산방산과 거제도에서 자라나는 꽃과 식물들을 한곳에서 둘러 볼 수 있는 산방산 비원(식물원)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곳이다.
거제시에서는 총 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1단계사업으로는 농촌체험센터와 건강로, 수변공원 등이 조성됐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농촌체험의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거제도 둔덕골’이라는 청마 유치환 선생의 시에서처럼 시골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작은 마을이지만 거제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거림권역은 앞으로 마을 발전이 기대되는 곳으로 제대성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둔덕詩골 농촌체험센터를 통해 농촌체험과 휴양으로 도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게 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거제/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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