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세월호 선체 인양이 결정되어서 참 다행이다.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가려내는 것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한을 푸는 유일한 길이다.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하여 네가지 사항을 정부에 주문한다.
첫째, 인양과정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난해 시신 수습 과정에서 잠수사 몇 분이 희생된 것을 기억한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
둘째, 시신 유실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는 실종자 가족에게 더는 상처를 주지 않는 유일한 길이며, 실종자들에게 갖추어야 할 예의고, 모든 국민이 바라마지 않는 일이다.
셋째, 정부 발표에도 있듯이 세월호는 반드시 통째로 인양해야 한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침몰의 원인과 진상이다. 세월호가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인양된 세월호는 국민 여론 수렴을 거쳐 보전해야 한다. 세월호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우리 국민이 세월호 선체를 통해 참극을 두고두고 기억할 수있을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5년 4월 22일
광주 서구을 천정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최 주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