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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 2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앞두고 31일 저녁 정상회의장소인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 5층에서는 참가국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문화행사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단공연’이 올려진다.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과 회원국들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11개 국가가 참가해 만든 국제적 연합 오케스트라다.
구는 28일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단업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다문화가정 초청 시범공연을 가진 후 약 3개월 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31일 제주도, 내달 4일 서울에서 두 차례의 창단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미래의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기에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가 적격이다는 판단으로 지난해부터 창단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치 등으로 문화일번지로 도약한 구로구는 정부로부터 업무추진능력 등을 인정받아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구의 관계자는 “어려웠던 창단업무를 무난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1일 각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만찬장에 자치구 수장으로는 유일하게 양대웅 구청장이 초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는 31일과 다음 달 4일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의 중앙국악관현악단 30명, 아세안 10개국 아티스트 50명, 합창단 100여명 등 총 180여명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사회는 아나운서 손범수씨와 동시통역사 겸 이대교수인 배유정씨가 맡았다.
‘열하나의 얼굴, 하나의 심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대한민국의 쾌지나 칭칭으로 시작해 각국의 대표곡을 한 곡씩 연주한 후 ‘사랑해요 아세안’이라는 피날레 곡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사랑해요 아세안’은 한-아세안 전통음악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훈 중앙대학교 총장이 작곡했다.
우리나라의 대금, 아쟁 등과 말레이시아의 르밥(REBAB-찰현악기), 필리핀의 통알이(TONGAL-관악기), 베트남의 단트릉(DAN TRUNG-유율 타악기) 등 각국의 대표적인 전통 악기들이 펼칠 멋진 하모니가 기대된다.
구는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서울 창단공연은 외교사절, 다문화가정, 시민 등 1500여명이 관람하게 된다”면서 “이번 행사로 구로구의 문화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