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25억원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광주광역시는 민선6기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인 시민참여예산제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78개 125억원 규모의 시민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산 편성권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시민참여예산제는 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마을자치가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468건, 1101억원 규모의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시민들로부터 제안받아 8개 분과위원회별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수혜 대상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시민위원들의 투표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문화관광, 복지건강, 환경생태, 도시재생, 교통건설, 경제산업, 일반행정 등 7개 분야 78개 사업. 사업당 평균 사업비는 1억6300만원으로 ▲1억원 미만이 39건 ▲1억원~ 2억원 미만 10건 ▲2억원~3억원 미만 9건 ▲3억원~4억원 미만 9건 ▲4억원 ~ 5억원은 11건으로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예산은 시민 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수차례 서면심사, 현장심사를 통해 120억원으로 정했지만, 열악한 자치구 재정 형편 등을 감안, 5억원을 추가 배정해 최종 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천세영 위원장은 “예전에 없었던 새로운 사업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정해 뿌듯하다.”라며 “적합한 사업을 선정하는데 모든 시민위원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민진기 시 예산담당관은 “민선6기 광주시가 주민 참여에 의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도입한 시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