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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요청에 의해 파견된 사절단 조선통신사의 여정은 한양에서 에도, 즉 서울에서 도쿄까지 대략 2000킬로미터에 이르는 대장정이었다.
말 1000여필을 포함하여 2000여명의 대행렬을 이루어 여행한 조선통신사의 모습은 전해지는 그림과 기록에 남아 있다.
당시의 문물을 일본에 전하는 조선통신사와 그들을 맞이하고 극진히 대접하는 일본의 모습은 훈훈하고 그리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음악과 무동의 춤이 통신사절단의 길고 험한 여정의 고단함을 덜어주었으며 일본은 호화로운 연회와 향응으로 통신사의 노고를 풀어주었다.
‘흩어진 기억과의 만남-조선통신사’는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소리로 상상한 음악이다. 당시 함께 나누고 즐겼던 풍속, 문화와 예술을 상징하기 위하여 두 나라의 전통 악기 중 비슷한 음색으로 남아있는 생황(일본의 쇼)을 사용하였다. 12월 22일 교토연주에서는 일본의 쇼 연주자가 생황을 대신할 예정이다.
임지선
․연세대 수석졸업, 인디애나 대학원 석·박사
․요이로이리노 기념상, 안익태 작곡상, 대한민국 작곡상, 한민족음악상 수상
․2007 경향신문기획 ‘한국을 이끌 60인’ 선정, 다수의 작품 미국, 독일, 영국, 뉴질랜드, 대만, 중국, 태국, 몰도바, 프랑스, 이스라엘 등지의 국제 음악제 선정 연주
․풀브라이트 방문 연구교수
․인디애나 대학교 명예 동문 작곡가 선정 “Secret of Golden Color: Klimpt’s Confession” 작품 뉴뮤직앙상블 미국 초연 및 특강, 마스터클래스 초청
․일본 교토 국제 일본 문화연구센터 방문 연구학자
․저서 <영화로 보는 현대음악>(2015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현재 연세대 작곡과 교수,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전속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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