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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IS 발언에 대한 국민정당 대변인 논평

국민을 테러집단에 비유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사과하라
등록날짜 [ 2015년11월25일 09시50분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복면시위를 금지해야 한다면서 “IS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감추고서”라고 했다. 복면시위를 하는 국민을 IS에 비유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자신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극악무도한 테러집단인 IS에 비유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주권자에 대한 도전이다. 현행법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시위복장에 관한 어떠한 제한도 가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복면을 하든 선글라스를 쓰든 그것은 시위참가자의 전적인 선택이자 자유이다. 시위하는 국민이 법으로 허용된 복면을 했다고 해서 국민을 IS와 같이 공습이나 척결의 대상으로 보겠다는 지도자가 세상 어디에 또 있을 것인가.

대통령은 경찰이 불법으로 차벽을 설치하고 규정을 위반하여 국민에게 물대포를 쏘아 사경을 헤매게 만든 행위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국민의 폭력시위만을 비난하고 있다. 심각하게 균형을 잃은 처사이다. 대통령은 국민에게만 법치를 반복하기에 앞서 이 정부가 진정으로 법치를 하고 있는 것인지 먼저 돌아보고, 경찰의 불법진압 책임자를 색출하여 엄벌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모독적 발언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음을 깨닫고,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즉시 사과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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