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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칼럼>광주-부산간 국내선 취항을

외국관광객 유치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조직이나 사람 있어야 가능!!
등록날짜 [ 2015년12월03일 22시00분 ]


 2013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20만명, 2014년 1420만명, 금년에 1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000만명은 돼야 한국도 관광대국을 자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있으며, 그 중 1/2이상이 중국관광객이 될 것은 확실하다. 관광객 1500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경우 경제적 효과는 2000cc급 중형차 150만대를 수출한 것과 비슷하다.

  외국인 관광객 연 1000만명 시대가 열렸지만, 광주와 전남은 10만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이나 부산, 제주는 중국인 관광객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광주 전남은 어떤가, 자치단체간 행사, 친인척 방문을 제외하고 보면 순수 관광객은 별로 없는 상태다. 또한 무안공항 전세기를 이용하여 왔지만, 하루나 묶고 전부 서울로 가기 위한 사람들이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만, 광주 전남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광주를 외면하는 이유는 무안공항의 국제선 부족, 인천공항으로부터 접근성 취약, 감동적인 볼거리 부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센터, 숙박을 자유스럽게 할 수 있는 호텔 등의 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광주나 전남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부재가 으뜸으로 꼽히며, 한국관광공사가 있지만, 우리 지역에 대해서는 해외에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으나 전망이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앞으로 관광산업을 제대로 육성한다면 수출,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에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다.

  제조업이 유발하는 부가가치지수와 고용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관광산업은 각각 114에 이른다.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관광산업의 질적인 향상이다. 특히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마이스(MICE)관광은 서비스산업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경제 효과가 크다.

  며칠 전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다. 그곳은 갈 때마다 볼거리가 바뀌고 있는 것을 보면 전주는 무언가 생동감이 넘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옥마을 내에 있는 경기전도 매번 전시가 바뀌어 지고 있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마치 중국의 어느 지역에 와 있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역 관광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전주는 2014년 무려 6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이들이 쓰고 간 돈은 550억 원에 이른다. 금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주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것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관광자원을 개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광주공항에서 무안공항으로 국제선이 옮겨진 후, 국제선이 거의 없어져 광주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광주공항의 군공항이 옮기려면 앞으로 20년 정도 걸리게 되는데, 그 동안 광주공항을 놀려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무안공항에서 무안-상해 4편, 무안-북경 2편이 취항하여 현재 정기노선은 일주일 편도 6편에 불과하다. 만일 광주공항에 지금까지 취항하고 있었다면, 매주 70편은 충분히 운항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무안공항에서 전세기 몇편 취항시키면서 큰 성과로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은 큰 잘못이다. 전세기 취항은 오히려 국제선 정기노선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서울까지 KTX가 운행되면서 광주-김포공항간 국내선은 줄어들고 있다. 2014년터 광주공항에 저가항공을 취항하여 10여년간 광주-제주 노선이 증편하지 않았던 곳에 매일 2편이 증편되었다.

  무안공항도 전세기 취항이 아닌 정기노선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 것은 물론이려니와 광주-인천공항 노선과, 광주-김해공항 노선을 만들어 외국으로 나가는 노선을 만들어 내국인 출국과 외국인 유치를 적극적으로 취항시켜야 한다. 그 이유는 호남권에서 150만명이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광주-인천공항으로, KTX가 다니지만 이 지역과는 전혀 맞지 않는 시간대이다. 송정역에서 19:26분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21:22에 도착한다. 이 때 인천공항은 국제선 한편이 없는 마감된 시간이다. 이러한 시간을 맞추어 KTX를 운행하는 것도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KTX를 타고 광주까지 오기도 불편하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와서 다시 서울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다시 용산역에서 출발하여 광주까지 오게 되는데 대단히 불편하다. 조금만 노력하면 인천공항까지 직접 가지 않더라도 KTX 출발역을 서울역으로 변경만 해준다면 바로 환승하기 쉽고 편리할 것이다.

  작년 말부터 에어부산항공사에 방문하였다. 처음에 혼자 갔으며, 나중에 광주시 관계자와 광주공항 관계자가 가서 광주-부산간 영호남의 교류와 광주공항에서 출발하여 김해공항을 거쳐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로 쉽게 갈 수 있도록 취항을 부탁하였다. 에어부산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무엇보다 광주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관광산업은 쉬운 것 같지만,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급한 점은 광주와 전남이 관광을 하나로 묶어야 하고, 관광객 유치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조직이나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게 되면 관광지로 우뚝 설 수도 있지만, 광주가 국제도시로 탈바꿈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5년    12월    3일
 강원구  행정학박사. 한중문화교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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