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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계의 거장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의 부친 철운 조종현 선생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학술제 개최로 고흥을 빛낸 역사인물의 한사람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1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국내 대표 국문학계 교수, 소설가,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사람, 철운 조종현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고흥군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에서 주관하였으며, 이동순 조선대 교수가 철운 조종현 선생의 문학적 성과를 집적한 조종현 문학전집 발간에 즈음하여 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철운 조종현 선생은 고흥 남양면 왕주리 출신으로 16세에 순천 선암사로 출가하여 만해 한용운이 이끈 항일 비밀결사체인 “만당”의 맹원으로 활동하였고, 일제의 조선불교 사찰령을 거부한 승려이자 민족 독립운동가이며, “의상대 해돋이”와 “나도 푯말이 되어 살고싶다” 등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작품이 실렸던 한국을 대표하는 시조시인이기도 하다.
고흥군은 2008년부터 역사 인물 재조명 사업 일환으로 고흥을 빛낸 역사 속 인물들을 발굴해 연구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군은 어우당 류몽인, 이순신 장군의 스승인 정걸장군, 동초 김연수 선생, 동요작가 목일신 선생 등 근·현대사를 장식한 인물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