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천정배위원장은 오늘(12월 22일)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남을 공식방문하여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차례로 예방하고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앞서 천 위원장은 목포시 하당의 한 식당에서 목포100인포럼(회장 강문정)회원들과 조찬을 같이하며 지역민심을 청취했다. 이후 천 위원장은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선 제가 오랜만에 우리 전남을 찾았습니다. 물론 사적으로는 부모님과 장인장모께서 목포 사니까 자주 다닙니다만 기자실 찾아서 여러분과 얘기하기는 오랜만입니다. 제가 어젯밤에 ktx 표를 구해 목포에 왔습니다. 과거에 우리 학교 다닐 때 서울 살 던 때 고향 올 때마다 기차 도착도 전에 마음이 바빠지고 목포역에 도착하는 순간에 뭐가 급하다고 막 달려서 뛰어내려왔던 가슴 떨리던 옛날 시절 생각났습니다. 오늘 사실은 기자회견문 캠프에서 준비됐습니다만 제가 오늘 아침 일어나서 딱딱한 기자회견 할 때 아니고 여러분들과 솔직한 대화를 하는 게 좋겠다 생각해 기자회견문 따로 낭독하지 않고 제가 생각했던 대로 약간 메모를 다시 해서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일문일답식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그래도 제 생각 간략히 앞에서 말씀을 드리습니다.
지난 4월 보궐선거 당시에 저는 호남정치, 호남 개혁정치를 부활시키겠다. 복원시키겠다. 말하자면 호남 개혁정치의 복원과 부활을 여러분께 약속했다. 두 가지 의미이다. 하나는 호남 지역차원의 의미이다. 호남은 심각한 경제적 낙후에서 희망을 잃고 있다.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도 아직 소외 차별 받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이제 극복해야겠다. 그래서 호남 지역과 호남의 주민들께서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지킬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이런 심각한 경제적 낙후를 극복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진 것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그런 것이 우리의 정말 심각한 과제인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 강력한 정치력이 필요하겠다. 이런 강력한 정치력을 부활시키고 복원시키겠다는 것.
호남 개혁정치 복원과 부활의 두 번째 의미는 전국적 차원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가 총체적 무능에 빠져있다. 그중에서도 호남 주민 대다수가 희망 걸어왔던 야권이 총체적 무기력에 빠져 빈사상태서 헤매고 있다. 야권을 텃밭인 호남에서 앞장서서 정치를 전면 재구성, 재편해야겠다. 그래서 정권교체 가능성을 열고 박 정권 독점에서 고통 받고 있는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 잃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자구구국이라는 제가 지은 4자성어로 설명할 수 있다. 호남의 심장 부위이자 제 지역구 속한 광주에서 내년 총선에 뉴 DJ 모아서 기존 야당 후보와 경쟁케 함으로써 유권자 여러분께 실질적 선택권을 보장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뉴DJ는 젊고 참신하고 호남 개혁정치 부활 위해 헌신하고 능력 있고 하는 젊은 인재를 뜻한다. DJ를 붙인 것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처럼 호남의 미래를 이끌 만한 큰 정치인으로 클 수 있는 새싹이랄까, 그런 분들을 뉴DJ로 표현한 것이다.
광주 유권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의롭고 수준 높은 분들이 저를 전폭적 지지해줬다. 그 표심 효과로 야권을 재구성하고 또 수권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주셨다.
새정치연합은 친노와 이른바 586 세력에 의해 주도돼 왔다. 이 주도세력이 교체되지 않고서는 야당이 다시 수권정당 회복할 가망이 없다. 신당을 창당함으로써 주도세력 교체하고 그것이 유일한 우리의 길임을 확신하고서 가칭 국민회의 창당에 착수했다. 저는 무엇보다 신당, 우리 국민회의뿐만 아니라 다른 신당이 나오고 있지만, 신당은 강한 야당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정권의 폭정, 독점 독식 세력 기득권 세력에 끝을 모르는 탐욕, 이것들이 견제돼야 한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무서워하는 야당이어야 한다.
두 번째는 수권대안정당이 돼야한다. 다음 정권을 담당해서, 국민 입장에서 저 사람들한테 나라 맡겨도 좋다, 우리 사회가 보다 공정해 진다하는 신뢰 줄 수 있는 수권대안정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당은 첫째로 선명한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고 두 번째로 이런 가치와 비전을 체화한 새로운 인물과 이런 문제 의식 공유하고 있는 기성 정치인들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 말고도 신당 추진 세력 있다. 어제 안철수 의원과 여러 분들이 신당 추진 선언했다. 최근 현역 국회의원들 하나둘씩 탈당해 신당 세력 합류하고 있다. 저는 이런 상황이 기존 야권 주도 세력 교체와 재구성해야겠다는 점에서 보면 그럴 가능성 커졌다고 보고 고무적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은 지난 4월의 광주 민심의 나비효과이다.. 지난 4월에 광주 민심 없었다면 오늘의 야권이 재구성될 가능성이란 것은 전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성원해주신 광주 호남의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말씀 드리면서 경의 표한다.
이제야말로 믿고 맡길만한 신당, 강력한 야당, 확실한 비전을 가진 수권대안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여러 세력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여러 세력이 힘 합치거나 연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가야할 세력이 널리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차이를 강조해서 서로 달리 가야한다는 생각한적 전혀 없다. 그 연대는 최소한의 원칙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연대의 3원칙 말씀 드리고 있다.
첫째는 가치와 비전의 연대. 극소수 기득권 세력의 독점 독식 견제. 상생 협력의 가치과 비전 공유하는 연대 되어야한다.
두 번째, 반패권 연대. 지금 한국사회 특히 야권에는 저는 우선 중요한 세 가지의 패권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지역패권, 호남이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 안 변했다. 둘째는 정당 패권. 전국적 차원에서 보면 거대 양당이 기득권적 패권을 쥐고 있다. 지역적으로 본다면 호남에서는 새정치연합이라는 위계정당이 물론 지지를 많이 얻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거제도의 결함 때문에 부당한 패권을 누리고 있다. 세 번째, 계파 패권. 당 내부로 들어가면 폐쇄적인 계파 패권 때문에 절망적인 상황 생겼다.
셋째는 승리와 희망의 연대. 야권의 총선승리와 대선승리 위해 정권 교체하고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 줄 수 있는 연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런 새로운 일, 신당을 만들어가는 길에 지난 광주 선거에서 제가 약속하고 가졌던 초심을 어떤 일이 있어도 잃지 않고 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저 자신이나 저와 함께하는 국민회의 분들이 기득권이나 스스로 기득권을 쌓을 생각 추호도 없다. 저 개인적으로는 오랜 정치생활 한 정치인이다. 그동안 전남의 여러 도민들 비롯한 고향 분들, 호남 분들의 무한한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 제가 멀리 수도권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하고 정치활동 했는데 지역구는 수도권이었지만 이끌어준 건 호남 고향 분들이다. 그런 성원에도 불구하고 저 자신이 저 자신의 무능과 부덕의 소치로 기대만큼 하지 못했고 지금 와서 새정치민주연합 중심으로 하는 야권이 이런 어려움에 빠진 것에 대해 저 스스로 책임 절감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스스로 기득권이 되어 가는 패권적 질서와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다만 지난 4월 광주 민심에 의해 작지만 일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고 생각한다. 그 명분과 영향력을 가지고 제 능력껏 자구구국의 정신으로 특별히 호남에서 많은 좋은 후배 정치인들이 발굴되고 길러지고, 좋은 분들이 나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모든 사심을 버리고 헌신하겠다 이런 각오 가지고 있다. 전남의 여러분께서 앞으로 더 많이 잘 이끌어주시고 많은 성원 해주길 바란다.
한편, 천 위원장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한농연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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