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1운동의 함성 33번의 종소리로
광주광역시는 97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3월1일 정오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학생,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의 종을 타종한다. 이번 타종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 당사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독립유공자 후손 및 관련인사, 민주화 원로 등 16명이 참여해 3․1절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33번을 타종할 계획이다. 민주의 종은 민주와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2005년 제작됐으며 무게는 8150관(30.5t), 높이 4.2m, 바깥지름 2.5m로, 무게의 수치는 8․15 광복절과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담고 있다. 종 몸체에 새겨진 ‘민주의 종’ 글씨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썼다. 시는 앞으로도 민주의 종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시민사회와 소통해 나가고, 민주의 종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97년전 이 땅에 메아리쳤던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오는 3.1절에 민주의 종을 타종할 계획이다.”라며 “민주의 종 타종식이 우리 시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