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2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보유 농가와 교육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농·바·사(농기계를 올바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줄인 말)’학교를 9개월 동안 운영한다. 

이는 최근 관내 농기계 보급과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안전 사용법 및 취급 ․ 조작 등의 미숙으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해 실시하게 됐다. 

교육은 3월에는 농용굴삭기반, 4월에는 전원생활대학반, 7월에는 소형농기계반, 8월에는 여성친화형 농기계반과 농기계수리반, 10월에는 두류(콩류)기계반, 11월에는 농기계연구회반으로 운영된다.  

교육신청은 매 과정마다 5일 전까지 순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농촌지원과 농업기계담당 749-8700) 등을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교육은 농기계의 작동원리, 운전조작 실습, 사후관리 및 간이 정비기술, 안전사용 요령 등 전반에 걸쳐 실시하기 때문에 농기계 사용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교육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