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음식‘병영돼지불고기’
맛의 1번지 전남 강진의 음식자랑은 푸짐한 한상 차림의 한정식에다 병영돼지불고기 요리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봄 나들이철을 맞아 병영돼지불고기가 단체관광객들이 주요 식사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그만큼 병영돼지불고기가 강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특화음식이란 방증이다. 한 번 맛보면 꼭 찾게 된다는 것. 특히 1인분에 8000원으로 불경기에 탁월한 맛과 저렴한 음식값으로 승부를 낼 수 있어 강진 식당가의 효자종목이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열여덟 차례 개최한 전라병영성축제와 관련, 조선병사와 병영상인에 관한 맛있는 밥상스토리의 주요 콘텐츠가 병영돼지불고기다. 음식이 깊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을 때 그 음식을 먹는 이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병영돼지불고기는 조선시대 현감과 병마절도사의 애틋한 일화에서 비롯됐다. 이 일화에 착안해 병영면 설성식당 주인 길복순씨가 돼지불고기 메뉴를 개발해 요리를 만들어냈다.
강진군은 병영면을 전라병영성 복원사업, 하멜트레일 조성, 하멜기념관 건립 등 역사교육의 장으로 개발중이다. 색다른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자연스럽게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다.
김강훈 병영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문화관광과 함께 병영돼지불고기가 강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음식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