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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지사, 광주시 중국관광객 유치, 전남도 협력

‘한국인의 고향 전남’ 안내…산하기관 정책 결정 때 본청과 상의 강조
등록날짜 [ 2016년05월31일 08시24분 ]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0일 “광주시의 중국인 관광객 2만 명 유치에 전남이 보완역할을 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효과를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 토론회를 갖고 “산하기관에서도 광주와 전남의 상생협력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사안에 따라 함께 해야 효과가 있는 것은 함께 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상생협력의 원칙을 제시했다.

이어 광주시가 중국 여행사 등과 중국 관광객 2만 명 유치협약을 한 것과 관련 “윤장현 광주시장과 전화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전남에서도 안내하는 것을 협력키로 한데 이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주선한 박주선 국회의원과도 협력키로 합의했다”며 “광주와 공동으로 한다는 생각보다는 보완역할을 한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실무협상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바다를 보고 싶어 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어느 바다로 안내할 것인가, 도시 집중으로 고향을 잃어 마음 속에 고향을 담고 있는 중국인들을 위해 ‘한국인의 고향 전남’을 상징할 장소로 어디를 안내할 것인가를 광주시와 상의하라”며 “전남이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 관광객들이 오기 때문에 음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준비해 닥쳐서 허둥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기관장들의 새로운 문화와 식견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제4차 산업혁명에 진입하는 등 엄청난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기관장들이 독서를 하고, 변화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직원보다 한 발 앞서 정보를 입수,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등 새로운 문화, 의식, 식견, 정보를 공직사회에 이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산하기관이 중요 정책을 결정할 때는 도 본청 유관부서와 상의해야 한다”며 “산하기관은 절차의 문제에 밝지 않아 이를 경시하기 쉽고, 종합적 판단도 경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협의를 통해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대토론회 추진과 관련해선 “이 토론회가 시도민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안공항 활성화가 역점이기도 하지만, ‘광주공항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라며 “광주공항 문제를 피해가려 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혀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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