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인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본격적으로 정비된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16일 해남윤씨 종가와 문화예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산 윤선도 전시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고 2010년 5월이면 이곳에 전통한옥양식의 차별화된 전시공간이 마련된다고.
연면적 1,830㎡에 지하1층 지상1층 규모인 전시관은 자연채광과 외부조명을 최대한 살린 한옥양식으로 건축되며, 해남윤씨 종가의 소장품인 국보와 보물급 유물 5천여점이 해남윤씨 종가 전시실, 윤선도윤두서 전시실 등에서 관람객을 맞게 된다.
특히 전시관은 기존의 해설위주의 문화재 전시를 지양하고 체험형 전시 시설로 조성하게 되는데, 멀티 매직비전과 영상, 첨단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패널없는 전시관’ ,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만져보는 전시관’ 등으로 차별화 된다.
또 기존 유물전시관은 해남윤씨 종가의 사대부 문화와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유적지 진입로와 연지 정자복원 등 외부 정원도 새롭게 정비된다.
군 관계자는 “전시관 공사가 완료되면 해남을 대표하는 새로운 역사문화체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산 윤선도 유적지 정비사업은 읍 연동리 일대 12만7550㎡에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재 보호시설인 전시관과 공원 등을 조성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