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새만금 개통에 대비해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지난 4월부터 걸어서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군산story여행’ 코스개발을 마무리하고 검증단계를 거친 후 내달부터는 도보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먼저 시 동부권역인 개정, 성산, 나포 등 6개면 3개동에 지역에 대해 4개 도보코스를 개발하고 이달 내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코스 검증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수풀이 우거져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여행길이라는 뜻의 ‘구불길’과 둘이서(두리) 두리번거리며 쉬엄쉬엄 즐기는 여행길이라는 뜻의 ‘두리길’ 중에서 공식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4개의 코스는 담당 실무자가 두달여간에 걸쳐 직접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실제 도보여행자의 입장에서 코스를 개발했으며
각 코스는 15~20km 거리로, 일반 성인이 걸어서 6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일정 중에 식사를 하거나 농가체험을 하는 등 여유롭게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배낭여행자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특색있는 코스소개
1코스 비단강길(가칭)은 비단처럼 펼쳐진 금강과 인접한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오성산, 나포십자들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문학과 역사,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져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2코스 햇빛길(가칭)은 생태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 즐거운 자연학교에서 시작해 망해산, 임피향교, 채만식생가터, 깐치멀농촌체험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로 오르막이 많아 힘이 들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과 무성한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길이 일품이다.
3코스 큰들길(가칭)은 전국 최우수브랜드 쌀인 ‘큰들의꿈’을 재배하는 대야들을 가로질러 볼 수 있고, 아름다운 채원병가옥을 들러 숨을 고른 후 최호장군유지, 발산리유적지 등을 지나며 과거와 소통하게 되는 매력적인 코스이다.
4코스 구슬뫼길(가칭)는 마치 원시림처럼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군산저수지 주변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으로 평화롭고 옥산(玉山)이라는 지명이 말해주듯 저수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산들이 마치 구슬처럼 아름다우며 이 코스를 따라가다보면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쌍천 이영춘박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여행자들의 코스 이탈방지를 위해 제주도 올레길을 벤치마킹해 코스 중간중간에 리본 등을 부착하거나 스프레이식 페인트를 이용하여 노면, 전신주 등 다양한 곳에 방향을 표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코스개발내용을 핸드북을 제작해 도보여행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여행 후기를 수집해 이후 코스를 개선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