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광주전남민언련 미디어포럼이 지난 달 6월 29일(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대강의실에서<4.13총선, 광주여론을 누가 움직였나?>라는 주제로 열렸다.
신선호 광주전남민언련 이사가 사회를 맡고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4.13 총선시기 호남의 선거정치 - 정당과 유권자들의 선택-> 주제로 발표를 그리고 광주전남민언련에서 <4.13 총선 언론보도_ 광주일보와 전남일보>를 발표하였다. 토론자로는 오병용 전남대 5.18 연구교수, 최이성 참여자치21 운영위원장, 이정우 더좋은자치연구소 연구실장이 참여하였다.
토론회에서는 호남지역의 제20대 총선을 사례로 정당 및 유권자들의 선거행태에서 나타난 변화를 추적하며 호남에 처음으로 등장한 복수정당 사이의 실질적인 경쟁의 구조가 새누리당의 개헌의석수를 막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목표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점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나왔다. 왜 광주는 국민의 당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선택하였고 이러한 선택이 합리적이었는가 아니면 옳았는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이어서 4.13총선 전후인 3월 21일부터 4월 20일 사이에 광주일보와 전남일보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에 대한 선거기사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광주일보가 상대적으로 특정 정당에 편향적으로 치우쳐서 기사를 내 보냈음을 확인할 수 있어 신문이 즉 언론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신문기사의 비교를 통해서 즉 신문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인가를 묻는 질문이 제기되었다. 즉 신문의 영향력이 갈수록 없어지고 있으며 지금은 SNS가 훨씬 더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의견과 달리 신문의 영향력이 과거보다는 영향력이 쇠퇴하였지만 공무원과 지역의 여론 주도층이 신문을 보고 그것이 제2, 3의 영향을 행사하는 측면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어 신문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 또한 팽팽히 맞섰다. 그리고 신문이 SNS에 올려지는 의제설정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어서 아직도 신문의 영향력과 파급력에 대해서는 존재 자체를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라는 다른 의견도 제시되었다.
또한 정당들의 후보공천방식과 선거운동방식 및 유권자들의 소위 ‘지역주의적 투표행태’에 대해 중앙집권적 당 운영 방식의 변화를 촉구하였고 유권자들이 하나의 정당에 몰표를 제공하는 수준은 더 이상 아닐 거라는 의견들이 많이 제시되었다. 따라서 현재의 정당들이 얼마나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따라 유권자들의 민심과 여론은 항상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결과적으로 4.13 총선은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단적으로 보여준 선거임과 동시에 우리에게 새롭게 민심과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고 그 과정에서 어떤 힘들이 작용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심도있는 질문과 다양한 논의가 필요함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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