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이 친환경 돼지 사육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벌침 시술을 활용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 시범사업과 함께 친환경 깔짚 자돈분양센터 지원 등으로 해남 돼지의 무항생제 인증율을 전남도내 최고로 높이고 있는 것.
실제로 전남도내 지자체의 돼지의 무항생제 인증 농가수는 평균 2~3곳이지만 해남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수는 6곳이다.
무항생제 인증 농가 대부분은 벌침 시술을 활용해 어미돼지의 면역력을 키워 건강한 새끼돼지가 태어날 수 있도록 해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벌침 시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돼지 생산 지원에 노력해 왔다.
“벌침시술이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는 해남 현산 다우리 농장의 최영림씨(47)는 지난해 군의 지원을 통해 ‘벌침이용 친환경 축산물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해 효과를 보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9억6천여 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깔짚 자돈분양센터에서 무항생제 육성돈을 생산해 농가에 분양하고 있는 것과 무항생제 인증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도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
현재 양돈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벌침시술은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해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사업비를 꾸준히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환경을 갖춤으로서 해남이 친환경 축산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친환경 인증 확대와 사후관리를 통해 해남축산물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벌침의 봉독은 페니실린 1,200배 이상의 살균작용과 더불어 소염작용이 있어 가축염증성 질환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