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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마량면 원포마을 산아래 자리잡은 귀농 6년차 황정민씨의 한우 사육농장‘장수농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6년 전 마량면으로 귀농한 황정민씨는 암송아지 20마리로 시작해 현재는 12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 전업농으로 성장했다.
보통의 축산농가들이 고기 생산량을 늘려 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해 빨리 살찌우고 덩치를 키우는 비육방법과 소의 운동량을 줄이기 위해 밀집사육 방식을 채택하는 반면, 황씨는 가축이 활동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간을 제공했다. 소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 소규모 칸막이식 방사사육이 아닌 축사 전체를 한 칸으로 개방하여 방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황씨의 장수농장이 다른 농장과 차별성을 보이는 또 다른 강점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축산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항상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특히, 번식우 위주의 농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가 충분히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생리적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황정민 대표는“가축사육을 시작하면서 누구나 그럴듯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지만 그것을 꾸준히 실천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면서“추진과정에서 목표나 계획이 변경되는 사례를 보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의지 부족”이라면서 자신이 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현재와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강진원 군수의 한우산업에 대한 의견에 깊이 공감하여 열심히 실천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분야에 관심이 깊은 강진원 군수는“현재 소득이 높다고 해서 안주해서는 안된다. 가격폭락이나 사료값 상승과 같은 어려운 상황은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기본을 충실히 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품질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