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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출신 차동민 태권도 간판주자 , 동메달획득

리우올림픽서 동빛 발타기…이낙연지사, 축전․축하 난 전달
등록날짜 [ 2016년08월21일 22시31분 ]

한국 남자 태권도의 중량급 간판주자인 ‘전남의 아들’ 차동민(31․장흥 출신․한국가스공사)이 8년만에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기(國技) 대한민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차동민은 21일 오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제3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드미트리 쇼킨을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차동민은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8년만에 다시 한번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8강 탈락 고배의 아쉬움을 4년 만에 털어내며 명예회복에 성공한 것이다. 이와함께 이번 대회 5개 체급에 출전한 한국 태권도의 막강 성적(금 2․동 3개)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장흥 출신인 차동민은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이자 ‘대들보’로,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가스공사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4 제5회 호주오픈 태권도대회 헤비급 금메달, 세계태권도연맹 그랑프리시리즈 80kg 이상급 은메달,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파이널 80kg 초과급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서 예상 외로 8강전에서 탈락하며 한때 슬럼프에 빠지는 등 어려움도 적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 동메달 획득으로 멋지게 재기하며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까지 지켜냈다.

 

차동민의 동빛 발차기 소식이 전해지자 전라남도체육회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축전을 보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 지사는 축전에서 “태권도로 세계를 제패한 당신은 전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기둥입니다”라며 “200만 도민과 함께 차동민 선수의 투혼이 담긴 멋진 경기 장면을 가슴 깊이 간직할 것입니다”라고 격려했다.

 

이 지사는 또 장흥에 거주하는 차동민의 할머니(김금주)에게도 축하 난을 전달됐는데 축하 난을 전달받은 김금주 할머니는 “손자의 경기를 가슴 졸이며 TV로 지켜봤는데, 동메달을 따 다행”이라면서 “특히 생각지도 않은 축하 난을 보내줘 더욱 힘이 난다”고 기뻐했다.

 

한편 세계인의 대축제인 2016 리우하계올림픽은 22일 오전 7시 15분 리우데자네이루 마나카낭 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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