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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불갑면(면장 장천수)은 제16회 영광군불갑산상사화축제 기간동안 불갑면 4개리(금계, 모악, 자비, 방마)주민이 참여하여 불갑산관광구내 삼정자에서 사랑(인연)의 소원팻말 달기 행사를 갖는다.
지난 8일에는 4개리 주민 40여명이 모악리 시정에 모여 예비 연줄엮기 및 새끼꼬기를 하였다. 불갑주민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연의 꽃 상사화, 사랑의 꽃 상사화와 오랜 세월 함께한 삼정자 당산나무에 보고 싶은 사람, 그리워하는 사람에 자기의 소원을 소망팻말에 적어 걸어 마음으로 바라는 바를 이루는 행사이다.
본 행사는 16일 오전 9시 당산제 농악, 줄엮기 줄감기, 당산제기원제사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되며 이후 소망팻말과 연줄은 삼정자 당산나무와 겨울과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정월보름에 태워서 마을의 번성과 개인의 액운이 없도록 하며, 볏짚에 숨은 해충을 함께 태워서 당산나무를 보호할 계획이다.
[ 삼정자 당산나무 유래 ]
- 삼정자(三亭子) : 불갑사관광지구 주차장내 수령 650년의 당산나무
본래 3그루 였는데 1995년 가장 큰 당산나무가 부러져서 파내고 2그루를 심어 현재는 4그루 자라고 있다, 그 부러진 나무줄기에 사람이 들어가 숨을 정도로 홈이 있었는데 아들을 낳기 위해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다 나무속이 타들어가 약해진 상태에서 비바람과 번개가 치면서 가지가 부러졌다. 나무 크기가 현재 4그루를 합친것보다 커서 파낸 그루터기는 1200만원에 팔렸다. 매월 정월보름에는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쌀과 볏짚을 거두어 제를 지냈고 부러진 큰 나무 홈에 돌을 얹으면 딸을 낳고, 현재 가장 큰 나무에 돌을 얹으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이 돌을 던져 넣었다. 또한 모악리 금계리 자비리 방마리 마을주민이 참여하여 매년 밧줄을 감아 수살계 또는 당산나무에 감아서 마을을 지키고 풍년을 기원하였다. 고려말 각진국사(1270∼1355)께서 백양사를 증축하고 만년에 불갑사에 머무셨다는 기록으로 보아서 그때 앵곡부락이 크게 형성되었고 삼정자 당산나무를 심어 마을수호 나무로 가꾸었다고 한다(백양사 각진국사 이팝나무, 불갑사 삼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