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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 일선 동주민센터의 지역 특색을 살린 주민 편의시책이 눈길을 끈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석곡동주민센터에서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원서류 배달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귀가하기 위해 다시 힘겹게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본 동주민센터 직원이 차량을 이용, 자택까지 배웅해 드리면서 사업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는 특수시책으로 기획되기 이르렀다.
무등산 자락 북쪽에 위치하고 16개 자연마을에 27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석곡동은 대다수의 주민이 농사일을 주업으로 하며, 지역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고, 오지마을의 경우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교통편도 수월치가 않다.
이처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물론, 일손이 바쁜 농번기라도 될 때면 각종 민원업무를 위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한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해당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주민불편을 덜고 나선 것이다.
각종 민원 제증명 서류 배달로 시작된 이번 시책은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 현장 방문 접수, 퇴비 배달, 농기구 수리 배달로까지 이어졌으며, 지금까지 총 460여건의 배달민원을 해결했다.
또한 배달 차 홀몸 어르신 및 거동불편 장애인 세대를 방문한 경우에는 말벗이 돼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 받은 주민들은 배달에 나선 동주민센터 직원을 하나같이 ‘행복 배달부’라 부른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한 이번 시책은 지역민으로부터 큰 공감과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작은 민원편의 시책들이 고객감동 행정 북구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