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안의 농촌, 농촌 속의 도시에서 누리는 생태적 농업문화축제 ‘2016 순천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8일 순천 신대도시농업공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텃밭과 정원이 어우러진 도시농업 현장에서 다양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만발한 공원 한 가운데에 멍석을 깔고 홀태로 벼를 훑는 절구질에서부터 지게지고 새끼 꼬면서 뻥뻥 튀밥 튀는 모습, 대장장이 아저씨가 농기구를 다듬고 있는 시끌벅적한 옛 시골 풍경까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또한 이날을 위해 봄부터 가꿔온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1평 남짓의 틀밭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도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텃밭 100% 즐기기’ 프로그램으로 넓은 쌈채밭에서 직접 수확한 야채로 전을 부쳐 먹거나, 약간의 호사를 부려 숯불바베큐와 함께 쌈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텃밭랠리를 통해 공원 전체를 완주하면 2,000원짜리 도시농업 화폐를 받아 현장에서 체험 또는 물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다. 착한 먹거리와 건강한 생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많다.
로컬푸드 장터가 열리고, 친환경 농자재와 우리 철로 만든 수제 농기구도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지렁이의 생활사를 관찰하고 헌 신문지와 계란껍질을 이용해 건강한 화분을 만들 수 있고 지금은 보기 힘든 토종종자를 분양 받을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농업의 다양한 형태를 경험하면서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가 확대되고 시민이 행복한 아시아의 생태문화수도를 실천하는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 출범 3년차인 순천시는 올 4월 220개의 텃밭을 시민들에게 분양했으며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텃밭에서 각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 농업정책과(749-868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