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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반월․박지도, ‘가고 싶은 섬’으로

‘자전거로 돌아보는 해안․착한 섬 밥상’ 기다리는 편안한 섬 완성
등록날짜 [ 2016년11월20일 04시04분 ]

전라남도는 신안 반월․박지도가 자전거로 돌아보는 해안과 착한 섬 밥상 등 ‘가고 싶은 섬’으로서 관광객 맞이 채비를 갖춤에 따라 19일 ‘섬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반월․박지도 ‘섬 여는 날’ 행사는 전라남도가 브랜드 시책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지 가운데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에 이어 세 번째다. 

반월․박지도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대상으로 선정된 뒤 2년여 동안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마을공동식당, 자전거 대여소, 화장실 등을 마련하고, 천사의 다리 설치미술 장식까지 하는 등 관광객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이 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고길호 신안군수, 정연선 전라남도의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반월․박지도 방문객이 2014년에 비해 두 배가량 늘고 지난해에 비해 20%가 늘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천년대교가 개통되기 전에 여기저기 준비할 게 많은데, 도와 군에서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마음을 새롭게 다져 관광객들을 편하게 해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월․박지도는 신안 안좌면에 속한 두 개의 섬으로 1.5km에 달하는 천사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는 갯벌로 연결됐다가 밀물 때는 바다로 나눠진다. 

갯벌과 갯골로 이뤄져 독특한 서해의 풍경을 자랑하는 한적한 섬 반월도에는 전복과 낙지가 많이 난다. 섬 입구에 자전거 20여 대와 짐 보관소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고 원형 그대로를 유지한 섬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반월․박지도는 신안 압해읍 송공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30분, 안좌면 천사의 다리까지 버스로 30분을 가야 하지만 2018년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10.6km의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도시민의 휴양공간으로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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