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양파가 대만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해남군 문내농협(대표 김충진)은 23일 농산물 수출업체인 (주)SG트레딩(대표 박건) 및 유니통상(대표 천두성)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까지 해남산 양파 1,440톤을 대만으로 전량 수출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양파수출로 7억여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어 금년산 양파의 과잉재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시름이 깊었던 양파 재배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은 고구마와 김, 김치, 청국장 등 해남산 농산물의 잇따른 해외 수출길을 이은 것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고품질 해남 농수산물에 대한 평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군은 양파 채종모구 저장과 채종 수정율 향상을 위해 1억 1천만원을 투입해 ‘모구 저장하우스 시설 및 강제환풍기 사업’을 실시하는 등 양파의 품질향상으로 이번 수출협상에서 해남산 양파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양파수출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물량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수출이 활성화되면 양파 수급조절 및 가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양파 수출 모색을 통해 과잉생산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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