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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남구청장, 포경재개 포문

등록날짜 [ 2009년06월28일 19시20분 ]

국제포경위원회에서 전통식문화 알리고 포경재개 공식 요청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열린 제61차 국제포경위원회(IWC)에 정부대표자격으로 참석한 울산 남구(김두겸 구청장)김 구청장이 8박9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김 청장은 지난 23일 오후 6시(현지시각) IWC 총회에 참석, 8번째 의제인 ‘사회경제적 영향 및 소형포경’에 발언권을 얻은 후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고래 식문화 계승을 위한 포경 재개를 IWC에 요청했다.

 

또 “울산에 고래고기 전통식문화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23년 동안 상업포경이 금지되어 장생포가 점차 쇠퇴하면서 고래마을의 전통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알렸다”며 “현재 동해의 고래는 상업포경 금지 전 보다 더 많은 수준으로 회복되어 있는 만큼 고래를 잡을 수 있도록 IWC가 현명한 선택을 해주리라 믿는다”며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 IWC 총회 참석 성과

이번 김 청장의 IWC 총회 참석으로 1978년 우리나라가 IWC에 가입한 이후 최초로 국내 식문화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됐고 동시에 주권국가로서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을 위한 포경재개를 요청한 첫 사례가 됐다.

 

 

또 올해 정부가 발표한 신 수산정책 수립을 위한 10대 프로젝트에 포함된 고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에 대한 정책에 상당한 기여와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사라져 가는 울산의 고래고기 전통 식문화를 유지하고 관련 산업의 발달이 기대되는 만큼 장생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남구지역의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온 울산의 포경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향후 고래역사와 문화, 근대의 포경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고래역사를 발굴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가능해 질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포경금지 이후 23년간 포경이 재개된다고 믿고 기다렸다가 범법자로 내몰리고 있는 장생포 주민들에게 큰 위안과 포경재개에 대한 희망을 다시 한번 심어 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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