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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휴일‘가고 싶은 섬’둘러 봐

15일 여수 손죽도 방문해 주민들과 섬 가꾸기 의견 나눠
등록날짜 [ 2017년04월15일 20시38분 ]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5일 휴일을 이용해 2017년 ‘가고 싶은 섬’ 사업지로 선정된 호국의 섬 여수 손죽도를 둘러봤다.

 

바다 위 의자 같은 작은 섬 손죽도는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 뱃길로 80분 거리에 있다. ‘독 복듬고 돌아간디’, ‘손잡고 돈디’, ‘지지미재’와 같은 옛 지명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손죽열도 소거문도, 평도, 광도의 절경을 볼 수 있고 연말연시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 사시사철 야생화, 겨울 동백 꽃, 억새, 수선화, 돌담길, 신우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오밀조밀한 예쁜 섬.

 

또한 풍부한 자연산 생선회, 해풍쑥을 활용한 쑥떡과 쑥차, 방풍잎을 활용한 방풍나물무침, 고구마를 활용한 빼깽이죽, 야생 염소를 활용한 한반염소탕과 구이, 시래기죽, 할머니가 빚는 한방 막걸리, 해녀들이 잡아 올린 어패류, 톳나물, 가사리국 등 먹을거리도 많다.

 

이 지사는 이날 세월이 쌓인 섬마을 돌담길과, 선조20년(1587년) 남해안에 출몰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이대원 장군의 사당 충렬사, 해안 절경 탐방로, 손죽분교 등을 둘러봤다. 또한 손죽도 가고 싶은 섬 추진협의회 위원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섬 가꾸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는 화전놀이터 진입로 토사 유출 방지 시설과 김 양식어장 어업면허 확대 등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주민들께서 한 집 한 집 꿈에서 본 듯한 꽃밭을 가꾸고 있어 놀랐다”며 “손죽도는 먼바다 한복판에 있는 섬이어서 정말로 섬을 사랑하는 분들이 찾게 될 것이므로 더 아름답게 가꾸고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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