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도심지를 우회하는 고현천 강변도로가 행정과 지역 주민의 유기적인 협조와 노력 끝에 9월 2일 전면 개통됐다.
특히 이 도로에는 인도뿐만 아니라 별도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과 직장인, 매니아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왕복 6차로)는 당초 사업구상 단계에서부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조기 준공하기로 지역주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지난 2007년 6월 착공하여 토지보상 등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었으며 2년여 공사 끝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 도로 개통에 따라 고현 시가지의 차량 통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목격되는데 개통된 구간이 바로 상습정체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노선으로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도 옥포방면 또는 상문동 방면으로 수월하게 통행할 수 있는 까닭에 처음 목적한 대로 국도14호선(장평육교 및 홈플러스 앞, 시외버스터미널 앞)과 시청부근 및 포로수용소 앞의 교통량이 크게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거제시에는 직장인 등 자전거이용 인구에 비해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이번 도로개설 시 자전거 전용도로를 함께 건설하는 추진력을 보였다.
특히, 인근에는 깨끗하게 정비된 고현천과 제방을 활용한 조깅코스가 기 개발되어 이미 시민 모두가 찾는 휴식공간과 운동코스로 활성화되어 있고 시민생활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자전거 도로와 함께 시너지 효과 또한 크게 기대된다.
거제시는 이번 개통되는 자전거도로를 포함하여 시외버스터미널~ 상동구간(L=3.5㎞)내 자전거 이용에 지장되는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여 자전거도로 시범구간으로 지정. 운영하여 저탄소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휴양도시 거제의 위상에 걸맞게 자전거도로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제/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