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A씨는 몇 년 전 이북5도위원회 가족결연사업을 통해 이북도민 B씨와 가족의 연을 맺었다. A씨는 명절에 B씨 가족과 왕래하며 명절 음식과 고향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북도민 행사에 B씨와 함께 참석하는 등 남한사회 적응에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이북5도 시·도사무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결연가족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이북도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정기적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오영찬)는 4월 15일(목) 이북도민, 북한이탈주민, 민·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가족결연행사 및 민관협력 정책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가족결연 30쌍
1부 가족결연행사에서는 광주·전북·전남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30쌍이 새롭게 가족의 연을 맺었다.
가족결연행사는 실향의 아픔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1대1 결연을 맺어 정서적 교류를 기반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됐다.
지금까지 총 1982쌍의 결연가족이 탄생했으며, 이북5도위원회는 이들의 지속적 만남과 교류를 위해 전국 16개 이북5도 시·도사무소를 중심으로 결연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구성 및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주례를 맡은 정대철 전 국회의원은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한 가족이 되어 화합과 나눔으로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통일의 그 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방정부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강화
2부에서는 민·관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한 차원 높은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협력 정책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노경달 위원회 사무국장이 “민관협력 정책네트워크 포럼은 이북5도위원회가 점차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고,
포럼에서는 최승범 한경대 교수가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간 교류사업의 체계적 추진 및 활성화 방안'을, 윤태웅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 자치행정연구 부장의 '지방정부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강화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정길 함경남도지사가 “현재 북한이탈주민을 위하여 복지부, 통일부, 노동부 등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북5도위원회만의 차별화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박성재 황해도지사은 “이북5도 시·도사무소와 지역 도민회 조직을 활용하면 생활 밀착형 북한이탈주민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오영찬 이북5도위원장은 '점차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사회통합 관점에서 포용해야 한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북한이탈주민 지원 정책을 마련하여 이북5도위원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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