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숲'이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마을숲 부문 수상이 확정됐다.
이번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의 장산숲 수상은 지난 2003년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마암면 두호숲이 마을숲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은 결과로 고성군에서는 마암면에서만 벌써 두 번 째 수상을 거둔 쾌거로 오는 25일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장산숲(5,934㎡)은 지난 1987년 지방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된 곳으로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 장산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200여년 전에 심은 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조선 조 성종 때 이퇴계 선생의 제자였던 천산재 허천수 선생이 노산정을 지어 연못을 파고 주위에 나무를 심어 고기잡이나 산놀이를 즐기던 곳이다.
당시에는 연못에 낚시터가 있었으나 세월의 흐름에 유실된 것을 후손들이 연못과 낚시터를 다시 복원하여 고기를 낚고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지금은 나무그늘이 울창하여 마을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킴벌리 공동 주최로 우리 생활 주변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내어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숲이 가진 경제, 환경, 문화자원과 같은 복합자원의 특성과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시상부문은 전국 지자체, 자연마을, 아파트단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천년의 숲‘, ’아름다운 마을 숲', '아름다운 학교 숲', '아름다운 숲길', ‘숲지기’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 분야별로 대상지를 선정하여 상을 준다. <고성/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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