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영광군 불갑 상사화 축제장에서는 ‘강항어록 50선 휘호전’을 위해 강미숙 캘리그래피 전문 강사와 제자들이 함께 강습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작품 30여점을 마련해 전시를 완료했다.
식전공연으로는 1시 30분에 강항문화교류예술단 사물놀이 공연팀에 의해 ‘웃다리 사물놀이’와 ‘진도북춤’으로 오프닝을 마련했다.
본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영광상사화축제장 상설 무대에서 제3회 강항문화제의 휘날레로 강항의 노래콘서트 가무악공연, 강항어록 50선 휘호전, 강항 승리의 역사를 쓰다! 연극공연을 개최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공연과 함께 지금으로부터 420여 년전 가을을 안고 귀국하신 수은강항선생과 이 가을의 정취를 함께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군민을 위해서라도 강항선생의 업적이 길이 빛나야하겠으며 오래전부터 일본에서는 선생의 업적이 신격화되어 추모제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 군수는 이렇게 유교의 비조인 강항선생의 현창사업이 일본에서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제는 선생의 태생지인 영광군이 적극 나서서 유적지 안내판을 보강해 건립하고 제4회 강항문화제부터는 선생의 문적의 가치를 드높여 이 지역의 문화관광의 발전으로 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함께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춘곤 영광군의회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선생께서는 420여 년전 포로의 신분으로 후지와라 세이카에게 학문과 유교를 전파해 주면서도 강인한 정신력과 선비정신으로 조금도 굴한 점이 없이 4년여를 적지에서 생활하면서 38명의 포로까지 쇄환해 귀국을 한 보기드문 애족애국의 실천가라고 축사를 이어갔다.
진보당소속의 오미화 전남도의원은 4년 전부터 강항의 노래가 전남도청과 전남도교육청의 보조금 지원사업임을 주목하면서 앞으로 더 관심있게 지켜보고 뭐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축사에 힘을 보탰다.
이어 “강항, 승리의 역사를 쓰다” 공연(30분)이 연극 공연팀 깃발(김원민 연출)단원에 의해 드디어 무대에 올려졌다.
특히, 포로 38명을 데리고 승리의 역사를 쓴 귀국 장면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어진 축하의 마당인 가・무・악 대회는 이기선 복지호남방송 본부장이 직접 ‘강항의 노래’를 듀엣으로 노정해가수와 부르며 진행을 이어갔다.
양철 광주전남사랑예술단장의 풀피리 연주가 단연 덧보였다.
7080가요 ‘안동역에서’를 MR에 맞춰 거침없이 나뭇잎파리로 연주를 하자 관중들은 모두 환호하며 앵콜을 소리쳤고 앵콜곡으로 ‘허튼가락’을 단독 풀피리 연주로 들려줬다.
한편, 올해 강항문화제의 남은 사업은 수은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가 오는 11월 11일 오후 3시 영광문화원 1층 회의실에서 「수은강항평전」과 「수은강항선생 일대기」로 본 문적의 가치라는 주제하에 개최되며, 11월 15일에는 경남 김해공항에서 40여명이 일본 후쿠오카공항으로 4박 5일 강항로드(ROAD)탐방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