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열한 쌍의 부부가 지난 28일 오후 2시 해피데이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경남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이순)에서 주관하고 통영시(시장 진의장)가 후원한 『2009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에는 박윤식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 노인대학장의 주례로 진의장 통영시장, 구상식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가족,친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인생의 선배로서, 서로 존중하고 아끼며 살아가길 당부하는 주례사의 진솔한 삶이 담긴 주례사에 이어, “면사포 쓴 아내의 모습을 보고 힘든 마음의 짐 벗어버리고,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 이루어 가라”는 진의장 통영시장의 축사는 열한 쌍의 신랑,신부 가슴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이어져 앞으로 서로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해피데이 웨딩홀(대표 조광현)의 예식장 무료대여와 통영농협 봉평지점(지점장 김호재)의 웨딩드레스 무료대여, 미용사협회(회장 이원자)의 신랑,신부화장 지원과 더불어 여러 단체 및 개인 후원금으로 마련된 선물로 기쁨이 배가 되었다.
김이순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아울러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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