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남공고에 따르면 청소년 비즈쿨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창업 아이템을 직접 판매하며 창업주가 돼 진로를 모색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산구에 자리 잡은 고려인마을에 대한 이해를 위해 고려인종합지원센터 탐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동안 직접 창업 아이템 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학생회장 김타미 학생은 “평소 자주 다니던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고려인의 역사와 고려인마을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전남공업고등학교 서재학 교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아이템으로 얻은 수익금 기부를 통해 창업의 보람을 느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전남공업고등학교와 고려인마을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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