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추진위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국가와 한전이 나서서 친환경적인 국책사업에 대해 꼭 필요한 국가적 사업임을 인식하면서도 국민과 국가에 모두 이익이 되는 방안을 제시하겠노라고 말했다.

 

“신안해상풍력 고압 선로사업 노선을 신안 앞바다에서 영광 염산, 낙월도 부근 서해안 해상해저 선로를 따라 안마도를 경유해 고창군과 영광군 경계를 지나 장성변전소로 가거나 아니면 해상에서 계속해 직선으로 새만금 송전소로 가 새만금에서 신장성(동화면)변전소로 가는 방법이 최선의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선책으로 굳이 송전선로가 육로 길로 가야한다면 직선선로인 함평군 경계 일대를 경유해 신장성(동화면)변전소를 거쳐 최종지인 새만금 송전소로 가는 선로일 것이다.”고 거듭 강조해 말했다.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에 개최된 ‘강종만 군수와 불갑면민과의 대화’에서도 송전탑 선로는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었다.
 

불갑면 전촌마을 주민이며 추진위원인 조 모씨는 타 추진위원들과 1절지크기의 송전선로 위치도와 지리, 현황도까지 준비해 논리정연하게 대처했으며 답변에서 강종만 군수는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군민건강 뿐만아니라 역사와 문화관광의 명소인 불갑지역의 주요거점지역(내산서원과 불갑저수지 수변관광지)을 인식해 말했다.

 

한편, 반대 추진위에서는 신안앞바다에서 출발해 염산으로 들어오는 고압 송전탑과 그 선로는 내산서원과 불갑산과 그 일대를 지나가는데 이는 산지기(地氣) 즉 정기(精氣)를 꺾어 버린다는 것이고 인기(人氣)를 짓눌러버리는 것이라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로 지난 1월 31일 ‘불갑면민과의 대화’에서 강필구 의장이 의회차원에서 2월 1일 군의원들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하니 이를 지켜보고자 한다.

 

세 번째, 대한불교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이 불갑면 이장단 회의를 소집해 지난 1일 회의석상에서 나온 민·관·불교계의 일치된 힘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불갑주민 100%가 반대하고 그 어떤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의 중대함에 의견을 모았다.

 

어쩌면 송전탑선로 사안은 그전 김 모 군수에 의해 묵인하듯 했지 않느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부분이 있는데 경제의 원칙인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함평군의 직선거리를 배제하고 더 돌아서 영광지역으로 들어왔다는 것이 행정력 미숙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 추진위 관계자는 송전탑선로 사안은 불과 수 일전에 인지했으나 영광지역의 문화와 관광발전을 위해 향후 개최 예정인 주민설명회에나 각종 공청회에 적극 참석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에 영광군에서도 산자부에 기존의 한전 송전탑 선로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하여 송전탑 선로 변경을 위한 정식 공문을 보낸다고 하니 영광군의 행정력에 영광군민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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