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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방위 물관리 대책 마련 지시

11일 순천 주암댐 가뭄현장 살펴…도민 물 절약 실천 당부
등록날짜 [ 2023년03월11일 15시01분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도청 실․국장들과 함께 순천 주암댐 현장을 살피고, 가뭄 극복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전방위 물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총강수량은 846mm로 평년(1천390mm)의 60% 수준에 그쳤다. 올 들어서도 84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나 가뭄 해갈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김영록 지사가 이날 방문한 주암댐은 광주시,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일원에 하루 약 118만 톤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광주․전남 최대 광역댐이다.
주암댐의 현재 저수율은 18%로 2022년 8월부터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저수율이 10% 대로 떨어진 것은 2009년 4월(19.8%) 이후 14년 만이다.
  * (2015~2018년) 4회 주의, (2022년) 관심(6.27.)→주의(7.7.)→심각(8.30.)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50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도민이 고통받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지자체의 빈틈 없는 물관리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암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주암댐 유효저수량이 소진되면 저수위 아래 비상용수(40일분)까지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해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창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지사장은 “하루 46만 톤 용수공급을 감량(유지용수 12톤, 생․공용수 34톤)하고, 장흥댐과 연계한 공급량 조정 등을 통해 우기까지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장흥댐~주암댐 간 연결관로 설치 등 중장기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뭄 극복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상시화가 예상되는 만큼 보성강댐 발전용수 및 4대호 농업용수를 생활․공업용수로 상시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라”고 지시하며 “대규모 댐 신설이 어렵다면 소규모 댐 건설 등 국가 차원의 장기적 물 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민의 식수 사용 비율이 큰 만큼 자율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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